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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시장, 파업으로 전년比 25.9% 감소

내수시장 '소비심리 위축'으로 2009년 1월 이후 최저실적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9.08 1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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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달 생산이 주요 업체들의 부분파업으로 전년동월대비 25.9% 감소한 23만747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올해 8월까지 누적 생산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297만3038대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8월 내수는 부분파업으로 인한 공급차질과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우려,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4.9% 감소한 8만6072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저실적이다. 올해 8월까지 누적 내수 실적은 90만3317대로, 전년동기비 8.0% 떨어졌다.

수출 역시 부분파업으로 인한 공급물량 부족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확대, EU시장 위축 등으로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저실적인 16만4805대로, 전년대비 23.6% 감소했다. 하지만 8월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비 4.1% 증가한 210만6620대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