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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비례 김광진 "친일 반민족 백선엽 뮤지컬 중단해야"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9.07 10: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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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근현대사 주요 인물들의 친일행적을 고발해 온 (사)민족문제연구소에 몸담았던 민주당 김광진 의원(청년비례대표)이 백선엽 장군의 영웅담을 소재로 한 뮤지컬 'The promise(약속)'의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 의원은 7일 오후 4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친일 반민족행위자 백선엽 미화 뮤지컬 당장 중단해야!' 라는 제목을 통해 백선엽 미화 연극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가 6.25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라 칭송하며 전쟁영웅으로 미화하는 뮤지컬 'The Promise'을 정부예산(올해 2억, 내년 4억)을 들여 내년 1월 총 16회의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전문을 무시한 처사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통령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선정한 '친일 반민족행위자' 조사보고서 명단에도 포함된 인물,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하고 간도특설대에 들어가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섰던 대표적인 친일파 백선엽에 대한 미화뮤지컬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광진 의원과 민족문제연구소, 역사정의실천연대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