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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빅 데이터가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백혜정 기자 기자  2012.09.07 09: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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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마트 기기, SNS의 확산으로 상상도 못할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있다. 2011년 한해동안 전세계에서 생성된 디지털 정보량은 우리국민 모두가 18만년동안 쉬지 않고 1분마다 트위터에 3개씩 글을 게시해야 가능한 양이다.

미국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 그룹은 엄청난 규모의 빅 데이터를 ‘21세기 원유’라 지칭하며 데이터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미국 정부는 빅 데이터 기술 개발에 2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도 빅 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빅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각국 트위터 이용자들이 올리는 관련 정보를 분석한다. 자사에 대한 비우호적 정보가 급증하면 그 지역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실시간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구글은 ‘감기’ 관련 검색어의 횟수·내용을 분석해 시간·지역별로 독감 유행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보건 당국보다 빠른 독감유행 징후를 감지한다.

   
'빅 데이터가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표지 이미지.
소비자의 의견을 SNS를 통해 쉽게 수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데이터 처리의 개념이 단순 분석이 아닌 인간의 감성을 읽어내는 차원으로 발전했다. 저자는 이에 기업이 정작 고민해야 할 것은 빅 데이터 기술보다 빅 데이터 속에서 미래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이며 데이터 그 자체에 대한 이해라고 말한다.

책은 빅 데이터의 탄생 배경부터 사용되는 기술과 활용, 경제적 효과와 미래 사회의 변화 양상까지를 어우르고 있다. 또한 △건강한 인간 △투명한 사회 △스마트한 도시 △창의적 미래라는 소주제들을 통해 빅 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정책과 사회적·경제적 혁신사례들을 소개했다.

가격: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