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 고흥교육지원청 직원, 태풍 피해 봉사 '눈길'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6 18:02:51

기사프린트

   
전남 고흥교육지원청 직원들은 6일 태풍 피해농가에서 벼 세우기 작업 등 일손돕기에 나서, 훈훈함을 나눴다.

[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 직원 50여명과 관내 청렴동아리 회원 15명은 6일 고흥읍 소재 행정마을 농가에서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 등 태풍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청년동아리는 고흥군 관내 학교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가에 일체의 부담이 없도록 작업에 필요한 장갑, 물장화, 토시, 간식 등을 개인별로 지참하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의 확산을 위해 고흥교육지원청의 청렴의지가 담긴 청렴떡을 나눠 먹으며 ‘모두가 함께하는 청렴韓 세상 만들기’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18,000㎡에 달하는 벼 세우기 작업을 지원받은 행정마을 김승남(63.남)씨는 “일손이 부족하여 막막했는데 교육청 직원들이 거들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류제경 교육장은 “고흥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작은 힘이 이번 태풍으로 인한 농가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청렴덕목 생활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