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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주 여행 지킴이’로 올레길도 안전여행

공항·항만 관광안내센터와 제주올레종합안내소 '지킴이 단말기' 300대 공급 예정

백혜정 기자 기자  2012.09.06 17: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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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지방경찰청과 함께 제주 올레길 20개 전 코스에 ‘제주 여행 지킴이’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제공한다. 사진은 모델들이 제주항 해안산책로에서 ‘제주 여행 지킴이’ 단말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프라임경제] KT(030200)는 오는 15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지방경찰청과 함께 제주 올레길 20개 전 코스에 ‘제주 여행 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 여행 지킴이 서비스는 올레길 여행자에게 지급된 단말을 통해 여행자의 위치정보를 확인, 위급상황 대처 및 구조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제주도, 제주경찰청, 관광협회, 제주올레사와 KT가 함께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KT는 공항·항만 관광안내센터와 제주올레종합안내소 6코스에 비치될 '지킴이 단말기' 300대 및 관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레길을 방문한 여행자는 비치된 '지킴이 단말기'를 대여할 수 있다. 올레길 여행 중 긴급상황 발생시 단말기의 SOS버튼을 누르면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동영상이 촬영되고, 현재 위치정보가 경찰청 종합상황실로 전달된다. 단말기엔 충격센서, 경보음 기능도 탑재됐다.

KT G&E 김홍진 부사장은 “KT는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의 ‘어린이 안심 단말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주 여행 지킴이’를 개발했다”며 “향후 대한민국 전 지역의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여 국민의 안전 및 즐거운 여가생활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제주 올레길에선 KT와 제주지방경찰청이 ‘제주 여행 지킴이’ 서비스 사전테스트를 진행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한 올레길 탐방객이 ‘제주 여행 지킴이’를 통해 구출되는 과정을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