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상장사인 초저온 냉동고 전문업체 일신바이오(068330)는 6일 전북 고창 복분자식품사업단에 식품 및 주류 제조를 위한 플랜트 형 동결건조기 500Kg(수분포집용량)급 1기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5억6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업체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미국 인디아나주에 소재한 자연 첨가제인 엔 자임·기능성 단백질·유산균 제조업체인 컬쳐 시스템에 플랜트 형 동결건조기 100Kg급 2기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도 같은 업체에 북미지역 최초로 플랜트 형 동결건조기 100Kg급 2기를, 러시아의 바이오산업장비 공급업체인 Tris Biotech에는 동결건조기 50Kg급 등 3기를 공급했고 현재 동결건조기 50Kg급 등 3기를 수주 받은 상태다.
이와 함께 6월에는 한국생명공학원에서 특허를 이전 받아 균주 첨가제를 생산하는 농협사료 및 신 약초 등을 생산하는 산청군에 각각 플랜트형 동결건조기 500Kg급을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연이은 추가공급은 일신바이오의 기술력이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그에 따라 확보된 선진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는 일신바이오의 밝은 미래를 예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회사는 밀려드는 주문으로 생산과 납기 조율에 긴장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대량의 수주가 예상되는 상황에 전 임직원이 만반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지난 3월 설립한 해외판매 자회사의 해외시장 개척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생산설비 대규모 증설에 따라 물류 및 생산 등의 전 프로세스에 혁신이 필요하게 됐고 이와 관련한 지속적 혁신 작업은 기존 공장에 비해 비약적인 생산성 확대와 원가절감을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