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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시리즈, 럭셔리와 안락의 완벽 조화

국내 총 7개 모델 출시… "창조적 혁신과 눈부신 질주 계속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2.09.06 15: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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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MW코리아는 6일 새롭게 오픈한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에서 아시아 최초로 뉴 BMW 7시리즈(이하 7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1977년 처음 소개된 7시리즈는 고품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정교한 주행성능과 럭셔리한 안락함을 자랑하는 BMW 기술과 철학의 결정체 차종이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도 총 2378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BMW 7시리즈는 단순한 기술의 향상이 아니라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7시리즈가 새로운 변화할 때마다 가슴 뛰고 설렌다”고 말했다.

   
BMW코리아에서 공개한 7시리즈는 고유의 철학을 유지하며, 우아하고 스포티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특유 역동성과 균형 잡힌 차체 비율 ‘프리미엄 존재감’ 부각

새롭게 모습을 보인 뉴 BMW 7시리즈는 지난 2008년 출시된 5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7시리즈 특유의 역동적 라인과 균형 있는 차체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며, 우아하고 스포티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특히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상징적인 코로나 링과 스마트 액센트 스트립이 내장된 신형 LED 라이트가 가장 많이 변경됐다. 기존 12개에서 9개로 줄어든 키드니 그릴의 슬레이트 바와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에이프런은 이전 모델과 차별화를 실현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가죽시트는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한편, 주행 소음을 최소화시키는 방음재가 추가 적용되면서 정숙함과 아늑함도 함께 선사했다. 특히 롱휠베이스 모델에 장착된 뒷좌석 전용 신형 9.2인치 슬림 평면 모니터는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이와 함께 16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750Li부터 기본 장착됐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한 7시리즈의 계기판은 10.25인치의 디지털 다기능 디스플레이로 획기적인 변신을 꾀했다. 또 눈부심 방지 기능이 포함된 LED 하이빔 어시스트를 비롯해 △차선 이탈 경고장치 △보이스 컨트롤 △액티브 프로텍션 △스톱 앤 고 기능의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기존보다 2배 빨라진 프로페셔널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더욱 선명해진 지도 그래픽과 함께 3D 도시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한 7시리즈의 계기판은 10.25인치의 디지털 다기능 디스플레이로 변신했다.
◆정교한 성능과 향상된 안전성 구현

스탭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된 7시리즈는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이 적용돼 연료효율 개선 및 안락한 승차감을 실현했다.

특히 750Li와 750Li x드라이브는 고압 연료 직분사 장치를 최적화하고 과급 사이클의 손실을 줄인 4395cc 8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이로 인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3.0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740i와 740Li의 경우 최고출력 320마력과 45.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9.9km/ℓ의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뉴 740d x드라이브’는 3.0ℓ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3kg·m을 냄과 동시에 13.3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730d와 730Ld 역시 3.0ℓ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kg·m를 내는 동시에 15.2km/ℓ라는 높은 효율성을 자랑했다.

한편, 다중화된 초고장력 철판이 사용된 7시리즈는 알루미늄 부품들의 숫자를 늘리면서 중량은 낮추는 동시에 안전성은 극대화를 구현했다. 모든 소재를 첨단 기술로 혼합해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 강도는 약 60%, 비틀림 강도는 약 20% 향상됐다. 이는 충돌에 대비한 안전성만을 높여줄 뿐 아니라 훌륭한 핸들링까지 가능케 했다. 또 후면에서의 충돌로 인한 경추 골절 방지를 위해 앞좌석에는 충돌 시 능동적으로 헤드레스트가 작동해 탑승객을 보호한다.

김 대표는 “고급스러운 품격, 안락함, 그리고 최고의 혁신기술들이 이상적으로 결합한 7시리즈가 한국시장 출시이후 고객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아 왔다”며 “향후 BMW는 창조적 혁신과 눈부신 질주를 계속할 것을 다짐드린다”고 밝혔다.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이게 된 BMW 7시리즈의 국내 소비자가격은 △730d 1억2460만원 △730Ld 1억3980만원 △740d x드라이브 1억3670만원 △740i 1억3580만원 △740Li 1억4830만원 △750Li 1억8430만원 △750Li x드라이브 1억8760만원이다(VAT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