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KOTRA와 함께 지난 7월부터 5주간에 걸쳐 영국 현지에서 전개한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Taste of Korea, 이하 한국식품전)을 영국 테스코 12개 매장으로 확대 전개한다.
한국식품전은 글로벌 유통기업인 테스코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 및 한국식품 세계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행사다. 지난 7월30일부터 9월3일까지 영국 런던 뉴몰든 테스코 매장(Tesco New Malden Extra)에서 25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 상품 149종을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이번 한국식품전이 영국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10월14일까지 3주간 한국식품전을 12개 테스코 매장으로 확대 ‘앙코르’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판매량 기준,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중소기업 프레모의 ‘알로에 드링크’였다. 뒤를 이어 △롯데제과 아몬드 빼빼로 △샘표식품 진간장 △삼양식품 삼양라면 △롯데제과 초코 빼빼로 △삼양식품 해물파티 △GMF 가쓰오부시 우동 △CJ제일제당 비비고 불고기 양념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이번 한국식품전 연장 행사 직후 10월 중순부터 영국 테스코 뉴몰든 매장에서 한국식품 인기품목 49종 정규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테스코와 협의를 통해 정규판매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이번 한국식품전은 글로벌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첫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유럽 전역에 걸친 테스코 점포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식품업체들이 유럽에서 무한히 성장할 수 있도록 KOTRA, 테스코와의 협력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