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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주지사, 브라질 성장촉진 개발 프로그램 비난

진부한 내용들에 모순점이 많다고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27 08: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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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세하(Jose Serra) 상파울로 주지사는 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룰라 정부의 성장촉진 개발 프로그램(PAC)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26일 보도했다.

상파울로 주지사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고의적으로 콜금리의 인하 리듬에 제동을 걸고 있고, 룰라 대통령이 발표한 안건들을 주 정부의 우선정책들에 맞출 수 있도록 각 주지사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하 주지사는 정부가 발표한 경제개발 프로그램은 너무도 취약하고 모순된 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3일간 PAC에 대해 분석한 그는 정부의 계획에는 새로운 성장 개념이 도입된 것은 없고, 투자를 위한 단순한 명령과, 대부분은 이미 진행되고 있던 계획들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하 주지사는 현재 중앙은행 스스로도 브라질 경제가 겨우 3%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하는 반면 정부는 4.5%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각 자금의 분배에 문제가 있으며, 정부의 다양한 기관들 사이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그의 지적은 처음 주지사 취임식 때의 억양과 거의 비슷했다. 그는 취임식 당시 현 룰라 정부의 경제 정책에는 성장을 위한 과감성이 부족하고, 흥미로운 점이 없는 평이한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2010년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세하 주지사(PSDB)는 앞으로 룰라 정부의 경제 정책을 중심적으로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세하 주지사는 PAC 세부 사항이 발표된 후 3일 뒤, 금융통화위원회(Copom)가 콜금리를 단지 0.25%만 인하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확인한 후에 이는 PAC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과 정 반대의 전략임을 지적했다.

보다 과감한 콜금리의 인하를 주장하는 세하 주지사는 현 정부가 이를 막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결정의 책임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며, 고금리, 헤알 고가치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룰라 대통령의 실수라고 지적했다.

세하 상파울로 주지사는 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표하는 타 주지사들과 함께 PAC 플랜의 변경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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