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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실트론, 우여곡절 끝 코스피 상장예심 청구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9.06 12: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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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인 LG실트론이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드디어 도전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LG실트론의 주권상장예비심사 청구를 6일 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LG실트론은 1983년에 설립, 실리콘을 원재료로 반도체용 웨이퍼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청구일 현재 LG가 지분 51%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조1511억원, 당기순이익 9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1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2.36% 줄어든 규모다. 자기자본은 5944억원으로 상장은 우리투자증권과 UBS증권이 주선한다.

당초 금융투자업계는 지난달 5일 LG실트론이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 상장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등에 따라 재무적 투자자(FI)인 보고펀드-KTB사모펀드(PE) 컨소시엄의 가격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장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