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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453주년 생일맞이 축제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27 0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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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최대 도시인 상파울로 시가 25일 453년 생일을 맞이했다. 이에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있었다.

11시 52분에 상파울로 생일을 기념하는 베시가 케익이 시민들에게 제공되었는데 24초만에 시민들이 달려들어 모두 바닥났다.

12시 30분에는 오염이 아직도 심한 찌에떼 강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대부분이 공예예술가로 이루어진 80여명이 반데이라스 다리에서 13,137개의 진짜 진주를 찌에떼 강에 던지는 행사가 있었다.

16시에는 루쓰의 포루투갈어 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되어 많은 시민들이 관람했다. 20시에는 마지막 폐회행사가 이루어진 이데펜덴시아 공원에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무딴떼스 쇼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발레 도 아냥가바우에는 약 8천여 명의 시민들이 시청에서 진행하는 쇼를 구경했다. 이 쇼는 이미 3일 동안 계속 되었는데 시민들에게 까뽀에이라 춤과 종이접기, 길거리 댄스와 조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있었다. 바이바이와 X-9 빠울리스따나 삼바학교에서 발표가 있었다.

보수 공사가 끝난 세 광장에 시민들의 통행이 허락됐다. 이 보수공사에는 410만 헤알이 투자되었으며 대부분의 자금이 미대륙개발은행(BID)에서 지원됐다.

453주년 생일을 맞이해 상파울로 시 전경을 보기 위해 바네스빠 은행 건물에는 2,850여명의 시민이 몰려들었다.

중앙시장에는 밴드 여섯 그룹이 와서 쇼를 벌렸으며 0시에는 질베르또 카삽(PFL당) 상파울로 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꽃놀이가 있었다.

약 15분간 폭죽이 터졌으며 카삽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준비된 케익을 잘랐다. 중앙시장은 상파울로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루어졌고, 카삽 시장은 시장을 돌아보며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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