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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6년의 기다림…천재정수기 '다빈치'

순정수(RO)·청정수(미네랄) 등 물 맛 선택이 가능한 '전기 탈이온 냉온정수시스템' 적용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9.06 1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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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모티브로 한 ‘다빈치 정수기(모델명:CHP-010E)’를 12일 출시했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다빈치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를 통해 “다빈치는 기존 정수방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탱크를 없애 위생문제를 완벽히 해결했다. 정수기 시장의 고민과 논란을 한 번에 잠재울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 기술의 프리미엄 정수기”라 소개하며 “이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 6년 전부터 고민했던 것 처럼 남보다 앞서 선행기술을 연구하는 1등 기업 모습을 계속 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RO(역삼투압)·UF(중공사막) 필터방식으로 양분됐다. 그러나 이번 신제품은 각 필터 방식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정수기 중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또 냉·온·정수탱크를 모두 없앤 탱크리스(Tankless) 정수기로 탱크 내 저장된 물에 대한 위생고민도 해결했다.

웅진코웨이는 다빈치 정수기 연구개발에 6년의 시간과 공을 들였다. 제품 연구개발에만 선행기술, 신뢰성, 필터, 전장회로, 기구설계 분야에 걸쳐 총 3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했고, 기술연구 및 제품개발에 기존 신제품 개발 비용 대비 2배인 총 2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그 결과 전기 탈이온 방식의 수처리 시스템, 빙축열을 이용한 순간냉각기술 등 다양한 기술로 현재까지 출원한 국내외 특허가 20여건에 달하게 됐다. 또 지식경제부 주관 ‘2012년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순정수(RO)·청정수(미네랄), 물 맛 선택이 가능한 '전기 탈이온 정수시스템' 적용

다빈치는 RO와 UF 필터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전기 탈이온 방식’이 적용된 냉온정수기. 전기 탈이온 방식은 이온교환 멤브레인 필터에 전기를 걸어 높은 제거율과 풍부한 유량을 구현해 내는 정수시스템이다. 전기적인 힘을 조절해 RO급 ‘순정수’와 미네랄을 함유한 ‘청정수’를 생성, 취향에 따라 물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순정수’는 유해물질 제거율 99.9%의 기존 RO 정수수 성능은 유지하면서 유량감소와 생활용수 발생을 최소화한다. ‘청정수’는 중금속은 제거하고 미네랄을 남기는 신개념 정수수로 유해물질 제거능력이 떨어지던 기존 UF를 보완했다.
  
또 전기탈이온 방식의 직수시스템, 순간가열, 순간냉각기술 등 최신기술로 대체함으로써 탱크 내 저장된 물에 대한 위생이슈를 해결했다. 전기탈이온 방식의 직수시스템은 원수가 멤브레인 필터를 통과할 때 이온교환 원리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정수탱크 없이도 풍부한 유량을 제공한다.

순간가열시스템은 온수탱크 없이 7초 이내 90℃까지 순간가열, 원할 때마다 바로 온수 추출이 가능하게 한다. 정수기에는 처음으로 적용된 순간냉각기술은 열교환 원리를 통해 생성된 얼음으로 물을 냉각하는 방식으로 정수된 물을 실시간 냉각시켜 탱크없이 직수추출이 가능함에 따라 탱크오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
   
다빈치는 친환경·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도 생활용수 발생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필요 시에만 가열해 사용하는 순간가열시스템으로 기존 정수기 대비 85%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또 off 기능 설정으로 낭비되는 전기를 차단, 기존 냉온정수기 대비 월 전기료를 약 52% 절감(4인 가족 사용 기준) 할 수 있게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