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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원인 불명의 가스누출 사고 발생

거의 한 달간 역겨운 가스 냄새로 호소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27 08: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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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동부에 위치한 따뚜아뻬 지역에서 월요일부터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소방대, 꽁가스 가스회사, 상파울로 수도관리공사(Sabesp), 환경위생기술처(Cetesb)가 총동원되어 조사에 나섰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끄리스따이스 거리 주민들은 거의 한 달 동안 역겨운 가스 냄새와 폭발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호소하고 있지만 지난 수요일까지 기술진들은 정확한 가스 유출의 이유와, 어떤 종류의 가스인지도 파악하지 못했다.

에릭 꼴라 소방대장은 아직까지는 각 가정들을 대피시킬 필요는 없지만 어떤 종류의 가스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가스 유출 양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관들은 서로의 책임을 탓하고 있다. 환경위생기술처는 이 가스가 상파울로 수도관리공사의 하수관에서 발생하는 가스와 냄새라고 주장했지만 수도관리공사는 상하수도 시스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가스누출 사고처리 관련 업체들은 소방대측이 지역 주민들에게 위험하지 않다는 보장과 함께 거리 통제를 해제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소방대들은 거대한 전기 흡입기를 이용해(청소기 유형) 밤낮으로 하수관에서 가스를 모으고 있다.

에릭 꼴라 소방대장의 설명에 의하면 끄리스따이스 거리에는 꽁가스 회사의 도시가스관이 설치되어있지 않고 다만 최근에 한 유치원에서 가정용가스(GLP)의 누출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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