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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해보농공단지 6일 기공

사업비 189억원 투입해 24만5430㎡ 규모...대규모 고용창출 기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6 1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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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6일 오후 정순남 경제부지사, 안병호 함평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공사관계자,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보농공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

해보 농공단지는 189억2100만원을 들여 함평군 해보면 용산리 일대에 △산업시설용지 17만3429㎡ △지원시설용지 1788㎡ △공공시설용지 5만 1878㎡ △녹지용지 1만 8335㎡ 등 24만5430㎡ 규모로 내년 6월까지 조성하게 된다.

새로 조성되는 해보농공단지는 1980년대 조성된 학교.함평농공단지와 1992년 조성된 함평장년농공단지 이후 21년만에 조성되는 단지로, 상당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광주 등 인근 도시와 인접해 있어 입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해 5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적합하다는 심사를 받고 기본계획 수립, 편입토지 보상금 지급 등 업무를 적극 추진해 왔다. 또 지난 8월 단지의 조기조성 분양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함평에코플렉스(주)를 선정했다.

민간사업자는 사업비 89억6600만원을 선투자해 단지조성과 분양을 추진하고 사업비는 분양 수입금으로 별도 정산키로 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 착공 직후 농공단지 선 분양계획 공고를 실시해 내년 7월까지 입주분양을 마칠 계획이다.

해보 농공단지가 준공되면 식료품, 비금속광물제조업, 금속가공업 등이 입주해 약 960여 개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지역 산업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해보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해보지역의 산업구조와 기업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해보농공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 138억원, 고용유발효과 35개업체 901명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