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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운주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6 0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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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와불상

[프라임경제] 천불천탑의 신비가 있는 전남 화순군 소재 운주사의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화순군은 6일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의 '서원.전통사찰을 통한 국가브랜드 가치 증진 연구'보고서에 ‘운주사 유산의 독특함과 다양성을 고려하여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유산에 단독유산으로 신청이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근거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10일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불교문화와 서원을 통한 유교문화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세계에 알려 문화국가로서의 한국의 이미지와 국가 브랜드의 가치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의 전통 사찰과 서원을 답사하면서 운주사를 방문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화순군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그 독특한 불교사원의 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운주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여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고인돌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화순군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경 전남도, 문화재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등과 함께 전문가 그룹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운주사 등 불교문화와 관련된 전문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석해 운주사와 세계유산,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앞으로의 전략방법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