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이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장성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로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활성화 하고자 201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군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설문조사와 11개 읍·면을 순회하는 주민설명회, 주민참여방, 공청회, 예산낭비 신고센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산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인터넷 설문조사는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으며, 내용은 내년도 군 재정운영 투자방향, 사업예산 편성 시 역점 사항, 과제별 투자확대 사업, 부족한 재원마련 방안 등 군 재정운영과 관련된 7개 분야 18개 항목이다.
읍·면 주민설명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읍·면을 직접 순회, 올해 예산현황 등 군의 정확한 재정실태와 함께 내년도 예산 편성 기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내년도 예산 편성 및 재정 운영에 반영하고, 해당 읍면별로 소규모 숙원사업 예산 지원의 일정한 기준을 마련함은 물론 각종 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직소민원실을 통해 건의된 현장민원과 홈페이지에서 연중 실시되는 예산참여공모방에 게재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 등의 검토를 거쳐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내년도 예산이 내실 있고 알뜰하게 짜여질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앞으로도 관련 조례는 물론 현장대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을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군 홈페이지에 예산편성 내용 및 예산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예산 주민참여방, 현안사업 공청회,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