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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연구팀, 자연살해T세포 기능장애 규명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5 1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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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용욱 교수 연구팀이 성인형 스틸병에서 자연살해T세포 및 자연살해세포 기능장애를 규명한 논문을 류마티스질환 분야의 최고 국제학술지인 Arthritis Rheum (Impact Factor: 7.866) 2012년 9월호에 게재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하여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에서 자연살해세포 및 자연살해T세포에 기능적 결함이 있음을 Arthritis Rheum (Impact Factor: 7.866) 및 Rheumatology (Impact Factor: 4.058)에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류마티스질환의 대표적인 희귀성 열성질환인 성인형 스틸병 환자에서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적 결함이 자연살해T세포의 수적 감소와 기능적 결함에 기인함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임상적으로 자연살해T세포는 종양이나 감염 및 자가면역을 조절할 수 있는 면역조절세포의 일종으로 류마티스질환 환자에서는 자연살해T세포 기능장애로 면역조절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그 기능을 개선시키는 연구는 질환의 합병증을 줄이고 환자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류마티스질환 분야에 새로운 세포면역치료법 개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과 전남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학술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류마티스내과 박용욱 교수 (연구책임자)를 비롯하여 이성지 박사과정생 (의학과) 및 조영난 박사과정생 (임상약리학협동과정)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