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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맞춤시대, 의사 소개 포털 ‘닥닥 서비스’ 론칭

실시간 예약, 변경·취소도 손쉽게…의사 데이터베이스 1만6000명

백혜정 기자 기자  2012.09.05 16: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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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실시간 의료 예약 포털 사이트 ‘닥닥(DocDoc)’의 국내서비스가 시작됐다.

닥닥 엔터프라이즈 CEO 그레이스 박은 5일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사 및 의료기관 정보를 객관적으로 제공하며, 진찰 예약까지 가능한 의료포털 ‘닥닥’ 국내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의료 예약 포털 '닥닥'의 국내서비스가 5일 개시됐다.
그레이스 박 CEO는 “10년간 헬스케어 분야에 종사하면서 주변인들로부터 좋은 의사를 소개시켜 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다”며 “병원 홈페이지처럼 일방적인 정보가 아닌 객관적인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싶었다”고 닥닥서비스의 제공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닥닥코리아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닥닥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로 인터넷 기반 병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닥닥’ 애플리케이션은 국내 환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사의 임상경력과 학력, 수련병원, 학회활동 등의 정보를 자세히 전달하며, 의료장비와 비급여 의료수가 등의 정보를 객관적으로 제공한다.

닥닥은 기존 유사 포털과 달리 의료기관에서 직원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환경과 직접적으로 연동해 실시간으로 의사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영화나 항공권을 예약하듯 병원진료를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

닥닥코리아 한상진 지사장은 닥닥서비스의 특징으로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접근성 △실시간 예약과 변경·취소가 가능한 편리함 △정부와 의사회 정보를 이용한 객관적 의사 정보 제공 △다른 환자들의 평가와 후기 등을 꼽았다.

현재 닥닥은 1만6000명의 의사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으며,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미용의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안과·치과·정형외과·내과 등의 의료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