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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장애인의식개선 문화 공연 개최

강원래 "장애.비장애 구별짓지말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됐으면"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5 16: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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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격의 없이 하나 되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5일 오후 2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강당에서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및 학교 관계자, 광주관내특수교사 등이 참석했다.

공연을 기획한 꿍따리유랑단은 클론의 강원래를 중심으로 끼와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모여 만든 공연단으로, 장애인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공연에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총 16개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과, 편견, 그리고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화려한 볼거리와 내용을 바탕으로 시각, 청각, 지체장애 등을 극복하고 행복을 전파하는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춤과 노래로 표현했다.

특히, 가수로서 절정의 시기에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은 강원래씨는 장애를 극복하기보다는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면서 밝게 웃었다.

강원래씨는 "이번 공연으로 통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길 바라며,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장애, 비장애 구별 짓지 말고, 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