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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와이파이존 실명인증 폐지

최초 1회 SMS인증 방식으로 개선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9.05 14: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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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8만여 와이파이존을 전면 개방한 LGU+(032640)가 기존 접속방식인 실명인증을 폐지한다.

LGU+는 이달부터 자사 와이파이(Wi-Fi) 서비스인 U+zone(유플러스존) 접속방식이었던 실명인증 방식을 최초 접속 시 1회의 SMS 인증으로 자동 접속이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전국 8만여 U+zone에서 최초 1회 SMS인증을 받으면 추후 접속 시 추가적인 개인정보 입력 과정 없이 자동으로 재접속이 가능하다.

기존의 실명인증 방식은 와이파이 접속이 끊기거나 다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U+zone 접속 때마다 실명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다만, U+zone 에서 ‘FREE_U+zone’ 이름의 접속아이디(SSID)를 선택해 웹 브라우저를 구동, 약 15초 분량의 광고 한편 시청한 후 1시간 동안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하는 방식은 전과 동일하다.

LGU+는 이와 같은 인증방식 변경으로 고객편의 증대는 물론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률과 광고 클릭률(CTR : Click Through Ratio)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U+zone 은 국내 약 60여개의 대형 광고주들이 브랜딩과 프로모션 활성화를 목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으며, 클릭률은 일반 포털의 클릭률을 훨씬 상회하는 18.9%로 나타나는 등 차세대 모바일 광고 매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LGU+는 무료 와이파이존 홍보를 위해 이달 15일부터 전국 U+zone에서 상영될 동영상 광고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UCC공모전은 전국의 모든 대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작은 15초 분량의 U+zone의 무료 서비스를 홍보하는 동영상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LGU+는 수상팀에게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증정하는 한편 연말까지 전국 8만여 U+zone에서 수상작을 게재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LGU+ 이갑수 미디어사업담당은 “와이파이존 전면 개방 이후 와이파이 트래픽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를 활용하려는 광고주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U+는 다음 달까지 U+zone에서 SMS 인증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음료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