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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납치' 흉흉한 사회…내 아이 어떻게 지키지?

국내 최대 보육시설에서부터 CCTV‧웹캠까지 특화아파트 '눈길'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9.05 11: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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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린자녀들 둔 부모들은 요즘 뜬눈으로 밤을 설치기 일쑤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사건사고들이 판을 치고 있는 탓이다. 최근 아파트 트렌드가 ‘안전’으로 바뀐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기존 아파트가 교육시설을 특화해 만들어졌다면 지금은 교육에 보육까지 더 얹어졌다. 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아파트는 어떤 곳들이 있는 지 알아봤다.

먼저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분양하는 ‘푸르지오 센트레빌 김포 풍무’는 입이 떡 벌어질만한 규모의 보육시설을 단지 내 설치한다. 총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연면적만 1700㎡에 달한다. 국내 최대 규모인 이곳에는 유아 물놀이장을 비롯해 유아전용놀이터, 유아산책로, 생태학습장 등이 갖춰져 있다.

푸르지오 센트레빌 김포 풍무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염두해 뒀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 보육시설들의 경우 커뮤니티 시설 안에 점포형식으로 구성돼 있지만 김포 풍무는 전문보육시설 건물을 별개로 지어져 있다”며 “특히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대규모 어린이집에 적합한 편리와 안전설계를 중점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분양예정인 경기 화성시 반월택지지구 ‘신동탄 SK뷰 파크’ 또한 단지 내 시립어린이집을 설립할 예정이다. 민간건설사가 커뮤니티시설로 단지 내 시립어린이집을 짓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앞서 SK건설은 인구조사 등을 통해 화성시 내 30~40대 거주 직장인을 대상으로 보육시설에 대한 관심여부에 대해 알아본 바 있다.

코오롱건설이 평택 장안동에 분양중인 ‘평택 장안마을 코오롱 하늘채’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아이들을 위한 안심 보육단지로 특화, 자녀 안심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보육시설에 있는 자녀를 집이나 회사에서 웹캠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천안 백석 2차 아이파크’ 또한 보육시설 내 CCTV를 설치, 홈네트워크와 연결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부피가 큰 자녀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폭 넓은 수납공간과 아이들 감성발달을 위한 조경도 눈길을 끈다.
 
동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에 분양중인 ‘신봉 센트레빌’은 커뮤니티시설로 센트웰 컬처존을 마련, 외출 시 자녀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탁아소 격인 ‘러브하우스’ 보육시설을 갖췄다.
 
이러한 아파트 트렌드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는 “요즘 점점 학부모들이 맞벌이가 많아 아이 교육에 대해 걱정이 큰 편”이라며 “요즘 같은 부동산 불황시기에 좋은 보육환경은 수요자를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