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월, 구직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하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됐다. 취업 1차 관문인 서류전형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보다 완성도 높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은 물론 '이력서 사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기업 2곳 중 1곳은 채용시 입사지원서에 있는 지원자의 사진을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776명을 대상으로 '채용시 입사지원서 사진 평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4.3%가 '평가한다'고 답했다.
또, 기업 인사담당자들 중 59.6%는 입사지원서에 사진을 부착하지 않은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지원자의 사진을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성격이나 성향을 가늠해 볼 수 있어서'가 57.7%로 첫 번째로 꼽혔다. 다음으로 '사진을 통해 준비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서' 36.8%, '외모가 준수하면 호감이 가서' 24%, '외모도 경쟁력이어서' 15.7%, '업·직종 특성상 외모가 중요해서' 11.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사진 중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표정·인상'이 84.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사진 부착 여부 25.2% △이력서용 증명사진 여부 20% △외모 18.8% △옷차림 15.9% △수정·왜곡 여부 10% △헤어 스타일 9.7% 등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입사지원서 사진과 면접에서의 실제 모습이 다를 경우에는 39.7%가 '감점이나 불이익'을 주고 있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입사지원서의 사진은 서류 상단에 위치해 가장 먼저 인사담당자의 눈에 띄는 만큼 자신감 있는 표정, 단정한 차림새의 규격에 맞는 사진을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때, 지나친 수정은 오히려 감점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