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월드건설이 올해 수주 목표를 1조원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해 해외사업팀을 본부로 승격시켜 인재/재원 집중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월드건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2007년 월드건설 경영계획’을 25일 대방동 전문건설협회 3층 국제회의장에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월드건설의 ‘전사경영계획회의’는 매년 전국 현장의 소장과 본사 임직원이 참석하는 전사회의로, 사내 주요 본부의 한해 경영계획과 목표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상 회장과 조대호 사장을 비롯해 과장급 이상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조직개편을 확정하고 올해 경영 중점추진과제로 수익창출 역량집중, 신성장 동력 기반 구축, The Best 이미지 구축, 역동적 기업문화 정착 등을 선정했다. 또 올해 수주 목표를 국내 9550억, 해외 1억2000만 달러 등 모두 1조678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 보다 25%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이날 조대호 사장은 “올해 중점추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경영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주택사업분야에서는 단순 도급형태 보다는 도시개발사업에 주안점을 준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월드건설이 추진해 온 평택도시개발 사업(사업부지 13만평/3000여 세대)을 성공적으로 런칭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본부로 승격하고, 미국·캐나다·괌 등의 해외 분양과 국내 분양을 올해안에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부문 수주목표를 500억원으로 잡고, 턴키공사와 BTL사업 수주영업 전담 팀을 신설하는 등 공공부문 수주에 힘을 기울여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동산 금융업 등 신규사업 진출 또한 연내에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한편, 월드건설은 올해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자체사업인 울산 매곡동 월드메르디앙 2800여 세대를 대한민국 대표아파트로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평면특화나 상품특화 준비 등 분양사업에 총력을 다해 오는 7월 분양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업본부 조직 개편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로 했는데, 새로이 건축사업본부와 기술지원본부를 신설하고, 용지확보는 물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용지팀을 2개팀에서 3개팀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수주/개발팀도 기존 6개팀에서 10개팀으로 늘려 수익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드건설은 조직이 기존 4본부체제에서 6본부 체제(영업본부·경영지원본부·개발본부·건축사업본부(신규)·기술지원본부 (신규)·해외사업본부(신규))로 바뀌게 되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맞춰 새로이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신규인사]
△건축사업본부 김충희 상무△기술지원 본부 장금덕 상무
[전보]
△개발관리팀 박종승 팀장△개발1팀 채인진 팀장△개발2팀 문태호 팀장△개발 3팀 원창희 팀장△개발 4팀 조태규 팀장△수주 1팀
문창국 팀장△수주 2팀 원동희 팀장△금융팀 이성원 팀장△해외사업개발팀 이석종 팀장△해외사업관리팀 변준석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