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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미용고 남주리 학생 스카우트 우승

비디비치코스메틱 메이크업 디렉터로 입사 확정...비비안리 완벽 재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4 17: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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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미용고등학교(교장 이일순) 3학년 남주리 학생(인물사진)이 꿈의 기업 입사 프로그램 KBS '스카우트'에서 최종 우승, 비디비치코스메틱 ‘메이크업 디렉터’로 입사가 확정됐다.

스카우트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직을 함으로써, 학력의 벽을 넘어 오로지 실력만으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약 630여 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 학생들간 공정한 경쟁을 펼쳐 최종 우승자에게 장학금 혜택 및 희망기업 입사 기회를 부여한다.

   
 

남주리 학생은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많았으며, 메이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정규수업과 방과후활동 등에서 기량을 닦아 왔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고전영화 주인공을 재현하라'를 과제를 받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안리를 그대로 재현해 우승을 차지했다.

남주리 학생은 "그동안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 뒷바라지를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미용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남미용고 지도교사는 "남주리가 배워서 남준다는 이름처럼, 이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스카우트 녹화 프로그램은 5일 오후 7시3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