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육교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동성고 입구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6일 오전 9시에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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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통행사는 최영호 남구청장, 지역구 의원, 효덕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추진현황 보고와 테이프커팅, 엘리베이터 시승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이 지점은, 주요 간선도로인 진월동 대주1차아파트로부터 광주대교차로까지 1.2km 구간에 횡단보도가 없고 2곳의 육교만 있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남구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국비와 시비 등 3억원을 투입하여 동성고 입구 육교 양쪽의 계단 1개씩을 없애고 그 대신 1대씩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이처럼 기존 육교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은 광주에서는 처음이며, 현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육교는 신도심인 수완지구 신설육교 6개소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효천 2지구 신설육교 1곳 뿐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 구간은 왕복 6차선 도로로 그동안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없어 대주1차 아파트 앞이나 광주대 입구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며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을 돕고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