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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예술 상생…'BC쇼케이스' 론칭

공연시장 확대 촉매제 될 새로운 무대로 문화예술계 환영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9.04 14: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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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C카드가 공연문화계 전반에 걸쳐 한 단계 진보된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컬처 브랜드 'BC쇼케이스'를 3일 반얀트리호텔에서 론칭했다.

이날 론칭행사에는 BC카드 마케팅본부장 원효성 부사장, CJ E&M 공연사업부문 김병석 대표,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 연출가 이지나,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BC쇼케이스'는 단발성 행사로 진행돼 오던 여러 공연들의 쇼케이스를 하나의 브랜드화 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테마의 무대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컬처 브랜드다. 쇼케이스가 특정 작품홍보를 위한 이벤트가 아닌 하나의 장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연문화계 다양한 제작자들과 창작자, 배우들과 협력해 지속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공연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BC 쇼케이스'는 BC카드가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문화계 투자에 한발 더 나아가 기업과 문화시장의 동반성장이라는 의미를 두고 있다.
BC쇼케이스 관계자는 '가장 새로운,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문화 탄생을 알리는 BC쇼케이스가 다양한 문화공연계 제작자와 창작자들에게 작품의 매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관객들에게는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C카드 이강태 대표는 "'BC쇼케이스' 출범은 BC카드가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문화계 투자에 한발 더 나아가 기업과 문화시장의 동반성장이라는 의미까지 두고 있다"며 "관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의 다양화, 제작자와 창작진을 위한 좋은 콘텐츠 소개의 플랫폼이 돼 공연시장을 촉진시킬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지금까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연간 20억 이상을 투자, 지원하며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7년 좋은 공연을 알뜰하게 즐기는 소비문화 조성을 위한 신개념 문화서비스 'Plounz'를 시작으로 현재의 'Loun.G'까지 뮤지컬, 연극, 클래식, 오페라, 콘서트 등 연간 1500여개 공연상품 및 할인 서비스에 100억원 상당의 투자를 통해 관객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BC카드는 이번 'BC쇼케이스' 론칭을 시작으로 앞으로 문화투자, 지원에 대한 예산과 범위를 점차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다음은 'BC쇼케이스'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공연문화 대중화가 힘든 이유가 가격인데 일반 할인율과 BC카드 결제시 할인율은 어떻게 차이가 나는가.
▶할인율은 작품마다 다르다. 하지만 평균 10~50%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연간 고객들이 할인받는 금액은 50~60억원 정도이다. 현재는 BC카드 위주로 할인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회원이 아닌 일반고객까지 차별없이 할인을 해 줄 예정이다.

-'BC쇼케이스'에 오르는 작품 선정기준은 어떻게 나뉘나.
▶작품 선정기준은 문화 컨텐츠에 다양한 기준을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선정기준은 없지만 'BC쇼케이스'가 처음 출범하는 만큼 일단은 대중성과 사람들이 좋아하는 위주로 공연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관객들이 공연에 대해 친숙한 느낌을 갖게 되면 창작품과 마이너 제품까지 공연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제작사가 느끼는 것은 티켓예매 사이트에 할인율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 티켓을 구매한 관객과 나중에 구매하는 관객들 사이의 할인율의 폭이 너무 크다. 그래서 티켓이 처음 판매될 때 구매하는 관객이 많지가 않다. 하지만 'BC쇼케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할인을 해 주고 모든 관객들이 더 많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추후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모든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