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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게 가장 호감 느끼는 향은 '샴푸 향'

20~40대 남녀 200명 대상 설문 결과 응답자 63.2%가 1위 꼽아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9.04 1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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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성에게 가장 호감을 느끼는 향이 '샴푸 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대표이사 고광현)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브랜드 ‘케라시스’가 지난 5월22일부터 31일까지 20~40대 남녀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2%가 '잠깐 스칠 때의 샴푸향'을 1위로 꼽았다.

뒤를 이어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치는 은은한 비누향(16.9%) △마주보고 이야기 할 때 느껴지는 립스틱 등 화장품향(15.4%) △순간적으로 느끼는 상큼한 향수향(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3.7%(194명)는 '향기는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했다.

'좋은 향기를 지닌 사람을 만나면 어떤가'하는 질문에는 △호감이 가고 친해지고 싶다(46.4%)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다(33.3%)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가 좋은 사람이다(17.4%) 등의 순으로 생각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향기에 대한 설문에는 '순수하고 상큼한 향(43.5%)'이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꼽혔다. 뒤를 이어서는 △러블리하고 로맨틱한 향(33.3%) △엘레강스 하고 센슈얼한 향(17.4%) △섹시하고 매력적인 향(5.8%) 등으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어떤 향을 가진 이성에게 더 호감이 가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순수하고 상큼한 향(48.2%)이 1위로 나타나는 등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향을 가장 많이 신경 쓰는 제품은 △샴푸(56.9%) △바디워시(32.1%) △기초화장품(10.2%) 등이었다.

향에 가장 신경을 쓰는 방법은 △좋아하는 향의 샴푸/린스로 머리를 감는다(43.5%) △외출전 향수를 뿌린다(37.7%) △향기나는 섬유유연제로 세탁한 옷을 입는다(14.5%) △수시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한다(4.4%) 등으로 나타났다.

애경 케라시스 관계자는 "유명한 화장품 CF 카피 '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가 난다'는 말처럼 사람에게는 저마다 특유의 향기가 있으며, 좋은 향기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며 "좋은 향기를 내는 향수, 방향제 등은 물론 반대로 악취를 없애거나 방지해주는 데오드란트, 탈취제 등이 일종의 에티켓으로 여겨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