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대한항공이 오는 27일(토)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 정기 화물편을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을 운항하던 보잉 747-400 화물기 운항 스케줄을 모스크바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 러시아행 화물은 높은 관세로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을 경유해 수출되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2007년부로 WTO 가입을 추진하면서 수입관세를 대폭 인하해 러시아 직항 화물편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 품목은 휴대전화·전자제품·섬유류 등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총 21대의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27개국 46개 도시에 화물기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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