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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예울마루' 민관협력우수사례 대상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9.04 09: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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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해안권 대표 문화예술 공간인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 '예울마루'가 2012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총리상)에 선정됐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인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는 기업-정부-시민사회 등 3자가 상호 협력해 사회 통합, 국가 및 지역 경제력 강화, 국민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한 우수 민관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국가적 캠페인이다.

   
GS칼텍스가 지은 여수 '예울마루' 전경. 망마산을 깎지 않고 마치 폭포수 흐르듯 공연장을 설계해 지형과 잘 조화된 풍경이 인상적이다. 사진은 GS그룹 제공.

이번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지난 2007년 10월 공동사업자인 전남 여수시와 사업 협약을 체결한뒤 공사과정을 거쳐 준공하는 과정에서 민.관.산 3주체 합심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산단에 화학공장을 두고 있는 GS칼텍스는 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1000억원을 들여 예술회관을 신축했고, 여수시는 1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21만평에 달하는 부지를 제공했다.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0명의 지역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여론을 전달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 시민사회단체가 세계적인 문화예술공원을 설립하는 데 한 뜻으로 뭉쳤다는데 의미가 있다.

GS 예울마루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로 지정돼 KBS 열린음악회를 유치하는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회를 개최해 여수 뿐만 아니라 순천,광양, 경남 하동, 남해지역까지를 아우르는 다목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끊임없이 기여해 예울마루가 여수시민의 자부심을 넘어 남해안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