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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해바라기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 대세

포도씨유·카놀라유 중심으로 전체 식용유시장 70% 달해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9.04 08: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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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용유 시장에서 프리미엄유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존 국내 식용유 시장은 콩기름 중심의 일반 식용유가 대다수였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올리브유가 유행하며 프리미엄유 시장이 본격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이 등장하며 프리미엄유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

   
CJ제일제당 프리미엄유.
2010년 식용유 시장에서 프리미엄유는 50%의 비중을 차지했다. 2011년에는 60%로, 올해는 70%가 예상되는 등 매년 10%p 가량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프리미엄유 시장이 확대되며 식품업체들도 프리미엄유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도 최근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와 '지중해의 햇살을 담은 해바라기유'를 출시하며 프리미엄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는 세계 최대의 올리브 생산국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자란 올리브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이 더 풍부하며, 올레인산이 70% 이상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 조리 시에 사용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함께 출시된 '지중해의 햇살을 담은 해바라기유'는 지중해 연안에서 자란 해바라기씨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만들어졌다. 일반 식용유에 비해 담백해 볶음이나 튀김 요리 시에 원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준다.

CJ제일제당은 이들 제품뿐 아니라 프리미엄유 제품군을 확대해 해당 시장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한편, 올해 국내 식용유 시장은 3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이중 프리미엄유 시장은 70%,  2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