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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신도시 31일 첫 입주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1.26 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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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화성 동탄신도시가 오는 31일 시범단지 6587세대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입주가 시작된다고 26일 건교부가 밝혔다.

동탄신도시는 건교부가 사업비 3조2263억원을 들여 화성시 능동 및 동탄면 일원 273만4000평에 수용인구 12만명 규모로 4921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오는 9월까지 1단계로 6456세대, 내년 3월 2단계로 8810세대, 내년 7월 1만94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동탄신도시는 인구밀도 137인/ha, 녹지율 24.4%로 개발되어 1기 신도시(인구밀도 233인/ha, 녹지율 19%)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조성되었다. 또 인접한 삼성 반도체공장 등의 산업단지와 신도시내 자족시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앞서 건교부는 지난해 3월부터 경기도·화성시·토지공사 등과 합동으로 입주지원반을 편성 운영해 기반시설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입주 초기 불편에 대비해 입주지원 종합상황실(031-613-5010~4)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용섭 건교부장관은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재현 토공사장 등 관련기관장과 함께 동탄신도시 현장을 찾아 입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입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건교부는 동탄신도시 교통개선을 위해 31일 입주에 맞춰 동탄~수원·병점간 도로 등 5개 노선 7km가 개통되고, 상·하수도 및 전기·가스, 학교, 파출소, 동사무소 등의 대부분 기반시설은 31일 이전에 완비될 예정이라고 발혔다. 소방서나 우체국 등 일부 시설은 내년 초에나 문을 열 게획이어서 건교부는 임시시설을 설치해 대비할 계획이다.

또 할인점이나 병원·은행 등 생활편의시설은 입주전 3개동이 완공되지만, 오는 5월까지 31개동 완공을 추진해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도시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어  입주민 안전을 위해 시범단지 주변을 정리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