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화성 동탄신도시가 오는 31일 시범단지 6587세대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입주가 시작된다고 26일 건교부가 밝혔다.
동탄신도시는 건교부가 사업비 3조2263억원을 들여 화성시 능동 및 동탄면 일원 273만4000평에 수용인구 12만명 규모로 4921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오는 9월까지 1단계로 6456세대, 내년 3월 2단계로 8810세대, 내년 7월 1만94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동탄신도시는 인구밀도 137인/ha, 녹지율 24.4%로 개발되어 1기 신도시(인구밀도 233인/ha, 녹지율 19%)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조성되었다. 또 인접한 삼성 반도체공장 등의 산업단지와 신도시내 자족시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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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용섭 건교부장관은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재현 토공사장 등 관련기관장과 함께 동탄신도시 현장을 찾아 입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입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건교부는 동탄신도시 교통개선을 위해 31일 입주에 맞춰 동탄~수원·병점간 도로 등 5개 노선 7km가 개통되고, 상·하수도 및 전기·가스, 학교, 파출소, 동사무소 등의 대부분 기반시설은 31일 이전에 완비될 예정이라고 발혔다. 소방서나 우체국 등 일부 시설은 내년 초에나 문을 열 게획이어서 건교부는 임시시설을 설치해 대비할 계획이다.
또 할인점이나 병원·은행 등 생활편의시설은 입주전 3개동이 완공되지만, 오는 5월까지 31개동 완공을 추진해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도시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어 입주민 안전을 위해 시범단지 주변을 정리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