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교육청노조 “장휘국 교육감 약속 이행하라”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9.03 17:00: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 노동조합은 3일 사무관 승진 역량 평가 등과 관련,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에게 노조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노조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장휘국 교육감은 노조와의 면담을 통해 지난 5월 전교조와 집행부가 체결한 단체교섭에 대한 시정 약속을 했음에도, 집행부는 기 타결된 전조교의 입장만을 되풀이 하고 있어 단체교섭 중지와 업무경감협의회 중단을 심도있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006년 집행부가 체결한 단체교섭에서 ‘각급학교 행정실의 소관업무나 지방공무원과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는 노조에 사전 통지하고 의견을 수렴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교무실과 행정실의 업무가 중복되는 민감한 업무에 대해 전교조와 단체교섭을 체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사무관 승진 대상자 선정과 역량평가 실시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노조는 사무관 승진 대상자 선정에서 2002년 승진자는 제외되고, 2006년 승진자가 포함돼 직원들의 기강해이는 물론, 조직체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조는 사무관 승진 역량평가 관련 지난 6월 장 교육감과의 면담에서 ‘현장경험과 연계한 역량평가.교과부와 동일한 3매 이내’로 약속했지만, 이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자(인사팀장 및 대상자)의 인사 조치와 함께 엄중문책을 요구하며, 이행이 되지 않을 경우 끝까지 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