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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임직원,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

낙과수거 및 환경정리…"어려움 나누는 것 큰 보람"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9.03 15: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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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이 최근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화 임직원들은 태풍으로 인해 떨어진 낙과를 줍거나 주변 환경정리 작업을 하는 등 최근 수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화 봉사단 1300명은 최근 발생한 태풍 덴빈·볼라벤 피해를 입은 △충남 서산 △전남 나주 △순천 △제주 등 전국 30여곳을 찾아 지난 8월31일부터 직접적인 자원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화 역시 포클레인 및 집게차 등 중장비도 동원해 피해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

임직원들은 태풍으로 인해 떨어진 낙과(落果)를 줍고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시설물을 복구했으며 쓰러진 벼도 일으켜 세우고 축사를 복구하는 등 주변 환경정리 작업에 일손이 바빴다. 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농가로부터 수거한 과일을 직접 구입해 조금이나마 아픔을 분담했다.

한화L&C 박치현 상무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의 약속이 있었지만, 갑작스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해 가족의 양해를 구하고 이 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비록 큰 도움이 되지 못하더라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은 저에게도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