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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3, 올해 국내 준중형 '연비왕' 등극

"K3와 비교해도 효율성 월등히 앞서"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9.03 15: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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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가 K3와 뉴 SM3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국내 준중형 시장이 ‘가을 결투’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뉴 SM3가 연료효율 경쟁에서 K3(기아차)까지 압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르노삼성차 뉴SM3는 연료효율 경쟁에서 이달 출시될 K3까지 압도하는 등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최고의 '연비왕'으로 등극했다.

르노삼성차가 3년 만에 선보이는 SM3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SM3는 그간 타사 동급 모델대비 경쟁력이 높았던 디자인이나 실내공간은 유지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연비를 보완했다.

3일 에너지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을 개선한 SM3의 연비는 17.5㎞/ℓ, 신 연비 기준으로도 15㎞/ℓ로 기존(15㎞/ℓ)대비 15% 가량 향상됐다. 아반떼 M16 GDI가 16.5㎞/ℓ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급 최고 수준이다.

반면, 기아차 포르테 후속 모델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K3’(1.6GDI 모델 기준)의 연비는 17.3㎞/ℓ(신연비 기준 14.5㎞/ℓ)로 확인됐다. 역시 기존과 비교해 크게 향상됐지만, SM3에는 미치지 못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차의 효율이 최고라는 인식은 이제 바꿀 때가 됐다”며 “뉴 SM3는 곧 나올 기아차 K3와 비교해도 효율이 월등히 앞서 있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