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금 청구 방법이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소비자들이 보험금 청구 시 보험회사 본지점 내지 고객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금 청구 방법을 간편하게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생명보험사들는 우편, 팩스, 인터넷 등 통신수단을 이용한 보험금 청구접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이미 대부분 통신수단을 이용한 보험금 청구제도를 시행 중이다.
우선 방문청구 이외에 우편, 팩스, 인터넷을 통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 우편 청구는 보험금 청구금액에 대한 제한 없이 운용되며 팩스ㆍ인터넷 청구의 경우 원본에 대한 사실 확인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소액 청구건으로 제한 운용된다.
보험금 청구를 접수받은 보험사는 접수사실 및 보험금 지급절차 등을 보험소비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번 제도를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다만 시스템 개발에 시간이 소요되는 인터넷 청구는 준비된 회사로부터 실시하되 오는 12월31일까지는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보험금 청구방법을 보다 간편하게 변경해 보험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통신수단을 활용한 보험금 청구로 보험금 지급도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