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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키, 팬이 그리는 연예인 만화 연재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1.26 13: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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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아이쿠키(대표 임성근 www.icooki.com)는 연예인 만화 연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번째 연예인 창작 컨텐츠는 지난 해 각종 시상과 더불어 좋은 활동을 보여준 쉐끼루 붐과 강유미의 만화 연재. 누구보다 만화적 상상력과 감출 수 없는 끼를 소유한 두 엔터테이너와 그들의 팬이 만나 화면에서 보이는 화려한 모습 뒤로 끊임없이 실패하고 재도전해 온 그들의 노력과 소소한 일상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담는다.

 이번 팬과 함께 하는 연예인 만화 연재를 기획한 황현경 본부장은 “아이쿠키는 일반 UCC 사이트가 아니라 창작 콘텐츠를 다른 비즈니스로 접목시키는 사업모델을 가진 콘텐츠 세일즈 마켓이다. 아직까지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을 너무 어렵게 느껴 이와 같은 연재를 기획하게 되었다. 보다 즐겁고 보다 쉽게 사이트 이용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이쿠키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펼쳐 갈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쉐끼루 붐은 ‘쉐끼루 붐의 달콤쌉쌀한 일기’라는 제목으로, 언제나 밝아 보이는 방송에서의 모습 뒤로 26세 청년 이민호(붐의 본명)가 안고 있는 인간적인 고민, 연예계 언저리에서 많은 눈물과 좌절을 경험했던 시간들을 풀어낸다. 개성있고 유머스러운 화풍으로 큰 점수를 얻은 팬 정한샘씨가 그림을, 붐이 스토리 작가를 맡았다.

개그맨이 되지 않았으면 만화가가 되었을 거라는 꿈을 밝힌 바 있는 강유미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과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서정적인 필체의 팬 이용민씨와 함께 그려낸다. 연재되는 ‘고고(Go Go) 강유미 속으로’에서는 강유미씨가 직접 그린 친한 동료 개그맨 안영미, 유세윤의 모습, 클럽에서 댄스 최우수상을 받고도 우울했던 사연 등 화면에서 보이는 씩씩하고 우렁찬 모습의 그녀 이면에 가지고 있는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이 개그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하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