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나은행, 서민금융 지원책 시행

자체 프리워크아웃 도입, 지원 대상 확대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9.03 11:06: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하나은행(086790)은 가계부채 부담완화와 서민 지원을 위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해 지속적인 은행 이용이 어려워진 서민을 대상으로 금리 연 8~14%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액 신용대출 신상품을 9월중 출시해 이들의 신용등급 하락 방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서민금융 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최고금리를 기존 14%에서 12%로 2%포인트 인하하고, 성실상환 우대금리도 현재 최고 2%에서 3%로 1%포인트 확대해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은행권 최저 수준인 5%대 금리까지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또 자체 프리워크아웃 대출상품을 9월중 출시하고 연체기간 3개월 미만 대출자는 물론 대출 만기도래 고객 중 퇴사·등급하락·채무과다 등으로 일부 상환 없이 전액 연장이 불가능한 대출자까지로 대상을 확대해 최장 10년 만기 장기분할상환대출로 대환해 주기로 했다.

자체 프리워크아웃 대출상품의 최초 적용금리는 연 12~14%로 성실히 상환해나갈 경우 매 6개월 마다 0.5%포인트씩 금리가 인하되고 최대 6%포인트까지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저 연 6%까지 적용 가능하다.

또한 종합적인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우선 3개 지점에 인력을 배치해 ‘서민금융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앞으로 대상 지점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드리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