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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1500억원 규모 해경경비함 수주

2015년 12월 인도 계획…"해양주권 확보 일조토록 노력할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9.03 1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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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조선해양(067250)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3000톤급 해경경비함 2척과 1000톤급 해양경비함 1척을 수주했으며, 총 수주금액은 1500여억원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함정 방산업체로 지정된 STX조선해양은 해군 차기고속함과 차기호위함 건조사로서 해양주권 수호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3000톤급 해양경비함은 △길이 115m △너비 14.2m이며, 1000톤급 해양경비함은 △길이 91m △너비 11.8m의 대형 경비함이다. 약 30노트의 속도로 운항 가능하며 헬기 탑재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40mm 자동포와 20mm 발칸포 및 40노트급 고속단정이 탑재됐으며, 분당 20톤의 물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도 장착될 예정으로, 해양주권 수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속도와 크기, 방어능력을 갖춘 함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경비함들은 오는 2013년부터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2015년 12월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방위산업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해양주권 확보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 함정 방산업체로 지정돼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고속함(PKG)과 차기호위함(FFX) 건조사로서 해양주권 수호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