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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펀드 2주째 마이너스

해외 주식펀드도 부진…중소형 주식펀드 상대적 호성적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9.01 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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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형주 부진 여파로 국내 주식형펀드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했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지난달 31일 오전 기준 -1.70%로 파악됐다.

유형별로 국내주식형 가운데 코스피200 인덱스펀드 수익률은 -2.48%로 손실 폭이 가장 컸고 일반 주식형펀드와 배당주식펀드 수익률도 각각 -1.35%, -1.15%로 부진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소형 주식펀드는 1.23%의 수익률을 보였다.

한 주간 코스피 부진 속에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는 2.25%, KOSPI200지수는 2.46%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수위권 종목들이 부진했던 반면 중소형 주식펀드는 코스닥과 코스피 소형주  호조로 비교적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혼합형펀드도 부진했다. 주식 비중이 큰 일반주식혼합펀드의 수익률은 -0.81%, 채권 비중이 큰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23%로 집계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28%로 상대적 호성적을 나타냈다. 중기채권펀드의 수익률 0.37%, 우량채권펀드 0.22%, 일반채권펀드 0.19%, 하이일드채권펀드 0.14% 순이었다.

이와 함께 해외주식형 국가·지역별 펀드는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만 0.58% 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3.55% 하락, 섹터 펀드를 제외한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성적이 나빴고 △중국주식펀드 3.32% △인도주식펀드 2.70% △일본주식펀드 1.94% △러시아주식펀드 0.66% 등도 모두 하락했다.

신흥국에 분산투자하는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와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수익률은 각각 -2.58%, -2.39%였다. 이에 따라 해외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2.6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