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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고졸 청년인턴 '열린 고용' 실현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전문계고 출신 10명 정규직 채용

조국희 기자 기자  2012.08.31 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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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 2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근무했던 고졸 청년인턴 중 10명을 선발해 오는 9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직원들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4명,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5명 등 총 9명으로 모두 전문계고 출신이다.

채용자 중 서울지역본부 기업지원1팀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윤정영(20)양은 “선수로 참가했던 기능경기대회 출전 경험과 그동안 쌓은 웹디자인 실력을 활용해 공단사업 홍보 업무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단 정일성 기획운영이사는 “학력이 직원의 업무능력을 보장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잠재력이 있는 직원을 먼저 채용하고, 입사 후 역량개발을 통해 공단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졸자 ‘先취업 後진학제도’의 열린 고용사회 구현과 연계해 채용을 확대하며,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