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애플 간 특허소송과 관련,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승리를 거뒀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지방재판소 민사합의 40부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사실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일본에 판매 중인 갤럭시 제품이 ‘PC와 휴대 단말기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와의 사이에서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침해해, 지난 2011년 8월23일 도쿄 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한 바 있다. 대상 제품은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탭(7인치)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법원에서 언급된 ‘바운스백’에 대한 판결은 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대상으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 결과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과 10월 통신기술 관련 특허 10건에 대해 애플에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법원이 통신 관련 특허에 엄격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결과는 삼성전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법원 판결은 당사 제품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음을 확인해준 것으로,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모바일 업계 혁신에 기여하고 일본 시장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