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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잘 나가네~' 전년比 30% 신장…뇌 기능 향상 '好好'

롯데마트, 시중 가격보다 20% 가량 저렴한 칠레산 '통큰 호두(450g)' 1만원 연중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8.31 13: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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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견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매출 동향에 따르면 견과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도 호두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제적인 수요도 증가해 국내 호두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산 호두의 가격이 작년보다 22% 가량 상승했다.

이같은 견과류 인기의 중심에는 아몬드, 호도 등 견과류가 두뇌 발달에 필요한 DHA와 아미노산이 풍부해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30일부터 칠레산 호두로 구성한 ‘통큰 호두(450g)’를 1만원에 선보인다. 이 같은 가격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칠레산 호두 가격보다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더구나 올해 초부터 수입이 가능해진 칠레산 호두는 한-칠레 FTA로 무관세 혜택까지 적용 받아 미국산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롯데마트는 6개월 전부터 칠레산 호두로 눈을 돌려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 통큰 호두를 선보이게 됐다.칠레 호두는 호두재배에 적합한 안데스 산맥의 서늘한 온도에서 재배돼 호두 품질을 결정하는 불포화 지방산이 골고루 퍼져 있고, 과육의 색이 밝으며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박희석 롯데마트 글로벌소싱 MD(상품기획자)는 “간식이나 안주로 즐기던 호두를 최근에는 멸치와 함께 반찬으로도 즐기는 등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산 호두의 가격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칠레산 호두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