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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2] 소니, 사용자 경험 극대화 '혁신제품' 대거 공개

모바일·디지털 이미징·게임 초점 맞춘 전략 강화…오랜 포부 언급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8.31 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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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니가 IFA2012에서 한층 진보된 차세대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모바일과 디지털 이미징, 그리고 게임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강화시키는 혁신 제품 등을 선보인 것.

소니의 새로운 사장 겸 CEO로 임명된 히라이 카즈오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고객들에게 더욱 간편하고 쉽고, 흥미로우며 사용자 친화적 경험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소니의 오랜 포부를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번 IFA2012에서 3개의 새로운 엑스페리아 스마프톤과 새로운 스플래시 생활 방수 태블릿, 하이브리드 슬레이트·노트북 VAIO PC, 와이파이를 탑재한 새로운 NEX 카메라와 강화된 NFC 기술이 탑재된 헤드폰, 오디오 디바이스 등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였다.

소니에 따르면 주목할 제품으로 84인치 4K TV 브라비아(BRAVIA)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초고해상 이미지를 처리하는 픽쳐 엔진인 ‘4K X-Reality PRO’가 구현하는 대형 스크린에서의 고화질 영상 체험 및 대형 화면에 최적화 된 사이드 스피커가 지원하는 웅장한 고음질 사운드는 현장감 넘치는 영상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니 히라이 카즈오 사장 겸 CEO는 이번 IFA 2012에서 Xperia™ 스마트폰, Xperia™ 브랜드의 새로운 태블릿, VAIO PC, Wi-Fi 카메라, NFC를 지원하는 오디오 디바이스 및 84인치 브라비아 4K TV를 소개했다.
소니는 이미 업계 최고 화질의 4K 영상을 촬영할 수 CineAlta 카메라 ‘F65’와 디지털 시네마 프로젝터 등 4K 영상 콘텐츠 제작 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있다. 또, 지난해 출시한 가정용 4K 홈시어터 프로젝터와 함께 이번에 새롭게 가정용 TV를 출시함으로써 4K 영상 엔터테인먼트를 가정에까지 전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히라이 사장은 “각 제품은 ‘하나의 소니’를 반영하고 있으며 소니의 전자, 게임, 영화, 음악 사업에 걸친 최고의 시너지를 통해 기술적으로 진보된 제품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며 “소니는 하나의 비전으로 함께 결합돼 있다. 이는 감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소니는 전 세계 고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가져올 수 있도록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Xperia™ 9월 첫 선

소니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자 경험을 위한 게이트웨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에 더해,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태블릿에까지 확대하기 위해 소니 태블릿이 오는 9월부터 ‘Xperia™’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인다.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VAIO PC에 이르기까지 최신 소니의 모바일 기기에는 소니의 미디어 어플리케이션이 적용돼 고화질 고음질 콘텐츠 감상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선보인다.

사용자들이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즐기고 공유할 수 있으며, 새로운 Xperia™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일부 VAIO PC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지는 새로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과 VAIO PC로 극대화된 기기 간 연결성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이 포함된 소니의 ‘원터치’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쉽고 즉각적으로 음악과 사진 등을 NFC를 지원하는 소니의 기기에서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세팅이 필요 없이 하나의 기기를 다른 기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바로 가능하다.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히라이 사장은 “개별적인 소니의 제품들은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영감을 줄 것이다”며 “그러나 또 다른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서비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으로 연결되고 결합되는 것이다. 우리는 진정으로 리마커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자에 최적화된 제품 ‘눈길’

소니의 모바일 제품은 하드웨어와 콘텐츠, 서비스의 컨버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고의 디지털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척해 왔다. 새로운 NEX-5R 제품은 강화된 사용성을 선사하는 최신 디지털 이미징 제품이다.

미러리스 카메라 NEX-5R 는 와이파이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로 하여금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확인하고 카메라 노출을 조정하고 무선으로 셔터를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 소니에 따르면 이러한 기능은 타이머를 통해 가족사진을 촬영할 때 이상적이다. NEX-5R은 또 ‘패스트 하이브리드 AF’ 기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도 DSLR과 같은 초점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플레이메모리즈 카메라 앱(PlayMemories Camera Apps)과 호환되는 최초의 카메라이다. 플레이메모리즈 카메라 앱은 ‘저속 촬영’과 ‘시네마틱 포토’와 같이 새로운 앱을 와이파이를 탑재한 카메라에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니는 엑스모어R CMOS 이미지 센서와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몸에 장착할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 HDR-AS15도 소개한다. 이 제품은 스카이다이빙이나 마운틴 바이크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돼 있다. 

한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원더북(Wonderbook)을 출시하며, 플레이스테이션 아이(PlayStation Eye)를 활용한 다차원 세상을 창조하고, 증강현실 기술을 선보인다. 첫 번째 원더북 타이틀은 J.K 롤링(J.K Rowling)과 함께 공동 작업한 저술된 ‘Book of Spells’에서 따온 원더북(Wonderbook)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