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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소비자가 두자리수 인상

과자·라면·음료 등 가공식품 대부분 가격 올라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8.31 08: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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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리온 '초코파이' 가격도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001800)은 내달 14일부터 초코파이 출고가를 25% 인상한다.

   
 
그러나 오리온 측은 "아직 인상시기와 인상폭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로선 정해진 바가 없지만 조만간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상 폭에 대해서는 "초코파이 12개입 기준 소비자가가 3200원인데, 소비자가 기준 두 자리 수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원재료 인상 등 가격 상승요인이 많았지만 그 동안 정부 물가 규제 등으로 인상이 어려웠다"면서 "원가부담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이번 가격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인상 배경에 대해 부연했다.

한편, 과자류를 비롯한 가공식품 가격인상은 이미 대부분 이뤄진 상태다.
 
CJ제일제당(097950)은 햇반 가격을 9.4% 인상했고, 롯데칠성(005300)와 코카콜라 등 음료업체도 콜라와 사이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50원 안팎으로 올렸다. 농심(004370)은 새우깡 값을 11.1% 올렸으며, 삼양식품(003230)과 팔도는 라면가격을 50~80원 인상했다. 해태제과도 맛동산과 자유시간, 연양갱 등 가격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