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카드가 태풍으로 피해 입은 고객 지원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볼라벤을 비롯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 및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유예하고,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회원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이나 태풍으로 인해 사망, 실종된 회원의 직계 가족으로 10월까지 카드대금의 상환을 유예하고, 11월에 일시 청구된 금액을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연체 중인 회원은 10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11월에도 갚기가 힘들면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9월말까지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 확인서, 회원본인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 등록부 등의 증빙서류를 구비해 신한카드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 회원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중 본인의 잔여한도 내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하며 이자, 연체료, 수수료 등은 감면 받는다. 또한 9월말까지 접수된 모든 태풍피해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태풍 피해회원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져있을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