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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전력 교사 또다시 성추행 '충격'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30 16: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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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년전 성추행 전력이 있는 광주광역시의 모 중학교 교사가 또다시 여제자를 성추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오후 7시께 광주 광산구 Y중학교 체육실에서 1학년 담임교사 A씨가 B양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성추행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8일자로 직위해제 했다고 30일 밝혔다.

A교사는 당시 음주 상태에서 B양을 강제 성추행하려다 B양의 강력한 저항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B양에게 술까지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성추행 사실을 이 학교 여교사에게 알렸고, 학교 측은 지난 27일 광주 원스톱지원센터에 신고해 사건이 표면화됐다. 시 교육청 감사팀은 지난 28일 A교사를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중징계를 요구했다.

A교사는 지난 2010년 7월 광주 C중학교 근무 당시에도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돼 감봉 3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가 일부 사실을 시인하고 있다"며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