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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풍성한 가을 '기원' 여름밤 '심수봉 콘서트' 성황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일환 매월 2째, 4째 수요일 진행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8.30 16: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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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OIL은 29일 저녁 서울 마포 본사 옆 공항철도 공덕역 광장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나눔 '심수봉 콘서트'를 개최했다.

여름 내 무더위와 태풍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풍성한 가을맞이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직장인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수봉씨는 "기업이 문화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 공감해서 처음으로 야외 공연 무대에 서게 됐다"며 특유의 창법으로 '사랑밖에 난 몰라',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이날 공연은 S-OIL이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나눔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S-OIL은 지난해 6월 입주한 마포 사옥을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 및 전시 등 문화나눔 공간으로 활용, 강당과 로비에서 매월 2차례(둘째주 수요일 낮 12시,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 7시) 무료 공연을 열고 있다.

문화나눔 공연은 아카펠라, 재즈, 국악, 어쿠스틱밴드, 전자현악, 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올해 연말까지 23차례 계획하고 있으며, 내달 12일 낮에는 세시봉 멤버인 가수 김세환을 초청, 사옥 로비에서 미니콘서트를 연다.

S-OIL 관계자는 "무료 공연이지만 매회 색다른 프로그램과 빼어난 실력의 팀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호응이 좋고, 향후 공연 프로그램 문의나 좌석 확보를 위한 예약 전화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S-OIL이 공덕 교차로에 들어서면서 마포 지역의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어울리기 위해 더욱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