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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시장 침체 맞아?" CM실적 20%상승

한미글로벌건축 1위, 삼우종합건축 2위, 희림종합건축 3위 차지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8.30 16: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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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1년도 건설사업관리(CM)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M이란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설계 △시공관리 △감리 △사후관리 등을 관리해 주는 것을 말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2년도 건설사업관리자의 CM능력을 평가한 결과 2011년 CM실적이 직전연도인 2010년 2626억원에 비해 20%가량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CM실적은 3156억원이다.  

지난해 CM실적이 늘어난 데는 무엇보다 대규모 국책사업인 인천국제공항 3단계와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 평가·공시는 CM업체 171개사 중 평가를 받고자 신청한 60개 업체(건설업체 9, 용역업체 51)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

구체적인 CM실적을 업체별로 살펴보면 △한미글로벌건축 405억원 △삼우종합건축 329억원 △희림종합건축 302억원 △건원엔지니어링 284억원 △전인씨엠 193억원 △파슨스브링커호프 185억원 △도오하엔지니어링 139억원 △토펙엔지니어링 132억원 △선진엔지니어링 132억원 △무영아멕스 106억원 순이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2971억원(94%), 토목 및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 185억원(6%)으로 건축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12월31일 기준, CM관련 전문인력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50명 미만 12개사(20%) △50~100명 미만 7개사(12%) △100~300명 미만 22개사(36%) △300명 이상 19개사(32%)로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별 자산규모는 △50억원 미만 14개사(23%) △50억~100억원 미만 7개사(12%) △100억~500억원 미만 22개사(37%) △500억원 이상 17개사(28%)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가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