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대학교, 산학협력 가족회사 발대식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8.30 15:19: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대학과 지역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맞춤형 산학협력 체제인 가족회사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유망기업들과의 상생을 적극 모색한다.

   
30일 열린 광주대학교 가족회사 발대식에서 광주대학교와 가족회사 대표들이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병범 (주)유탑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대표이사, 박계영 (주)엔칼라스 대표이사, 김혁종 광주대 총장, 이규훈 광주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단장, 박찬용 (주)우리로광통신 대표이사, 김윤세 (주)인산가 대표이사.

광주대는 30일 오전 11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200여개 지역 협력회사 대표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외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대학교 가족회사 발대식’을 가졌다.

가족회사 제도는 대학과 지역 기업이 해당 고유분야와 관련한 연구·개발,산학 연계 교육, 취업 등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대학은 연구 인력과 시설·장비 등을 제공하고 가족회사는 공동 연구개발 및 우수인력 채용 등으로 상생하는 구조이다.

광주대는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산학협력(LINC)육성사업 현장밀착형 주관 대학으로 선정돼 매년 최고 40억원씩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으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주대 가족회사에는 사업특성화 분야인 광․융복합, 라이프케어, 디자인,IT 분야의 유망 기업들을 포함하여 350여개 기업이 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5년간 600여개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가족회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광주대는 이를 위해 산학협력협의회 구성 및 기술교류회, 연구회를 활성화하는 등 가족회사와의 산학연계 체제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공용장비 지원센터, 기업 지원센터, 현장실습 지원센터, 창업 교육센터 등을 설립해 상용제품개발 지원사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기술자문 및 지도사업, 산학연계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 기업경영컨설팅 및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 운영과 인력양성 및 취업·창업지원사업 등도 벌이고 있다.

이규훈 광주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장는 “가족회사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대학과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과의 동반성장, 지역과 연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의 위상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