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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분양가상한제 건축비 1.5% 인상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8.30 14: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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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내달 1일부터 1.5% 인상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주택건설기준 변경에 따라 변화된 주택 품질과 성능, 투입품목 변화 등 건설자재 가격변동을 고려해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건축비는 3.3㎡(옛 1평)당 155만3000원을 넘을 수 없었지만 내달부터는 이보다 7만9000원 오른 157만7000원까지 조정된 것이다.

분양가상한제는 과도한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면서도 실제 투입비용과 적정 이윤을 인정하는 제도로, 재료비 등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1일, 9월1일)마다 정기 조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된 고시는 9월1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되며,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된다. 하지만 최근 주택시장 위축을 감안할 때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